마라톤이야기

[스크랩] 마라톤 용어

石泉 2009. 2. 13. 16:13

  마라톤 용어


건타임(Gun Time)제 : 마라톤 기록을 측정하는 한 방식으로 출발을 알리는 총성과 동시에 기록이 측정되는 제도로 일명 그로스 타임(Gross time)제 라고도 한다. 이 경우 출발선의 뒤에 있는 참가자는 출발선을 통과하는데 시간이 걸림으로 그만큼 기록상으로 손해를 볼 수 있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이 칩타임(Chip time) 혹은 넷타임(net time)으로 국내 대부분의 대회가 넷타임 을 공식기록으로 하고 있다.


넷타임(Net time)제 : 넷타임은 주자가 출발선을 지날 시점부터 기록 측정이 시작되는 기록측정법으로 참가자가 아무리 출발선의 뒷자리에 위치하더라도 출발선을 통과해야 시간이 측정되므로 기록적으로 손해를 보지 않는다. 일명 칩타임(chip time)이라고도 한다.


랩타임(Lap Time) : 트랙 혹은 반복코스의 한 바퀴의 시간을 랩타임이라 한다. 이에 대해 마라톤이나 로드레이스의 일정 구간(예를 들어 5km마다)에 따라 측정한 시간은 스플리트타임(Split time)이라고 한다.


마스터즈(masters) : 중년이나 고령의 사람들이 스포츠를 통한 건강유지 및 증진을 꾀하여 활동하는 조직, 마스터즈 육상은 남자 35세, 여자 30세 이상을 정회원으로 구성하고, 5세단위별로 연령별 경기를 실시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동호인들을 마스터즈라 칭함. 미국의 경우는 40세 이상의 주자를 마스터즈라 함.


빌드업(build-up)주 : 예를 들어 10km달리기ㅣ에서 2km단위로 천천히 페이스를 올려 최후의 2km를 전력으로 달리는 것. 거리와 함께 페이스를 올려가는 연습방법이다. 후반의 체력과 스피드를 향상시키는 비교적 부하가 높은 연습방법으로 이는 상당수준의 근력이나 힘이 배양된 상태에서 실시해야 한다.


3대영양소 : 탄수화물(당질), 단백질, 지방, 즉 직접 에너지원이 되는 영양소를 말한다. 주자에게 있어서 이상적인 영양바란스는 타수화물 70%, 지방 20%, 단백질 10%의 배합이다.

비타민, 미네랄은 3대영양소를 분해하여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화 하는 작용을 하므로 보조영양소라 일컫는다.


서브스리(sub-3) : 풀코스 마라톤을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것. 3시간 이내에 42.195km를 완주하는 것은 1km를 4분15초 전후, 5km를 21분전후로 달렸다는 것이 된다. 3시간이내에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하는 서브스리달성은 아마추어 동호인에게는 최고의 수준이다.


스트라이드(stride) : 한 발짝의 보폭을 말한다. 육상경기용어로 달릴 때 한걸음의 보폭. 스트라이드의 폭은 결국 근육의 강도로 결정되지만 신장보다 30~40cm정도 짧은 폭이 하나의 기준이다.


스트라이드 주법 : 한발짝 한발짝을 넓은 보폭으로 달리는 방법이다. 그반대는 피치주법으로 비교적 짧은 보폭으로 달리는 방법.


LSD(Long Slow Distance) : 긴 거리를 천천히 시간을 두고 달린다는 의미로 아마추어 주자에게는 친숙한 훈련법의 하나. 롱 조깅(Long jogging)과 같은 의미이다. 여기서 천천히 라는 속도는 전력질주의 약 60%정도의 스피드로 고저가 없이 고른 페이스로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 기준은 거리보다도 30분, 60분 등 시간을 늘려가는 방법으로 장거리를 소화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LT(Lactic-acod Threshold) : 보통 ‘LT페이스’ 라고 일컬어진다. 이는 피로물질인 유산(젖산)이 혈액중에 급증하기 시작하는 스피드를 말한다. 유산이 체내에 축적된다는 것은 글리코겐이라는 당이 에너지원으로 활발히 사용되어지는 상태.


유산소운동(aerobics) : 체내에 산소를 소비하는 운동을 10~15분 계속해서 실시하고, 신체의 산소이용능력을 높이고, 그 결과 전신지구성을 측정하는 훈련방법을 말한다. 조깅은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며, 100m 단거리주 등 단시간에 체내의 산소를 사용해버리는 운동은 무산소운동이라 한다.


인터벌훈련(Interval Training) : 인터벌훈련은 일정 거리를 일정 속도로 일정 간격을 두고 몇 번에 걸쳐 반복해서 달리고 운동부하와 동적휴식(느린 조깅 등)을 교환 반복함으로써 스피드와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연습방법이다. 이 연습방법을 확산시킨 것은 1952년 헬싱키 마라톤에서 트랙주자이면서도 마라톤에 우승한 에밀 자토펙 이다.


일정페이스(even pace) : 전체를 일정한 스피드로 무리하지 않고 달리는 것. 같은 리듬으로 정확하게 달리는 것. 일정 페이스는 달리기 기술의 기본이고 훈련에서의 페이스주에도 주법의 기본이 된다. 장거리주에서는 이 주법이 가장 에너지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족저근막염 : 족저근막은 발바닥의 아치를 형성하는 부분의 근으로 달리기시의 충격을 흡수해준다. 또 아킬에스건과도 연결되어 있어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과도한 충격의 결과 발생하는 이 부분의 지방조직의 염증이 족저근막염이다.


지속주(持續走) : 장거리주의 대표적인 연습방법으로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여 상당거리를 달리는 것. 주행시간을 정해 달리는 ‘시간주’와 거리를 정해 달리는 ‘거리주’가 있다. 일상적인 연습에서는 손목시계가 있으면 가능한 ‘시간주’가 간편하다. 스피드는 전력의 약 70~80%, 맥박수는 성인의 경우 분당 120~130정도가 기준이다.


최대산소섭취량(VO2Max) : 체내에 섭취할 수 있는 산소량의 최대치. 전신적인 운동을 8분정도로 몸에 최대의 부하를 가했을 때 개인의 최대치를 얻을 수 있다. 장거리주에서는 이 값의 대소가 기록에 반영된다. 일반 남자의 평균치는 40㎖/kg.분이지만 일류선수는 80㎖/kg.분을 초과한다.


카보로딩(Carbo-loading, 탄수화물축척하기) : 마라톤 등을 달릴 때 대회후반의 스태미너 고갈을 막기 위해 실시하는 식사법. 체내의 글리코겐을 일단 고갈시키는 고강도 카보로딩 방법도 있으나 보통 대회 3~4일전부터 밥, 빵, 면류 등을 중심으로 한 고당질식으로 전환하는 ‘소프트 카보로딩’이 아마추어 주자에게는 더 적합하다.


쿨링다운(Cooling Down) : 훈련이나 대회 후에 조깅이나 유연한 체조를 실시하여 서서히 신체를 안정상태로 돌리는 것. 격한 운동 후 바로 신체의 움직임을 멈춰버리면 주행중에 발행한 피로물질이 잘 제거되지 않는다. 반대로 대회나 훈련전에 신체를 서서히 데워주는 것을 워밍업이라 한다.


크로스칸트리(cross-country) : 숲이나 임야나 들판 등 일반도로와는 다른 복잡한 기복이 많은 지형을 달리는 훈련을 말한다. 일종의 지속주이며 지형의 변화에 대응하는 달리기에 의해 심폐기능이나 근력의 강화, 또 균형잡힌 자세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크로스트레이닝(Cross Training) : 여러 종류의 스포츠를 번갈아가면서 실시하는 것. 이는 전체적인 몸의 컨디셔닝을 달성하기 위한 활동이나 훈련의 한 방법이다. 힘과 지구력, 유연성과 같은 다른 휘트니스적인 요소를 향상시킴으로써 달리기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말한다. 달리기의 대표적인 크로스트레이닝은 자전거타기, 수영, 걷기 등이다.


킥(kick) : 달릴때 지면을 발로 차는 것을 말한다. 단거리 달리기에서 ‘찬다’라는 동적표현에 비해, 장거리 달리기에서 이것은 ‘옮긴다’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상하움직임이 적은 킥이 바람직하다. 또 킥한 발의 뒤꿈치의 높이를 킥업(kick-up)이라고 하는데 그 높이는 속도와 비례해서 크게 높아진다.


타임트라이얼(Time Trial) : 대회를 앞두고 실시하는 훈련의 마무리시기에 주력을 시험해보기 위해 실시하는 일종의 ‘시뮬레이션(모형) 레이스주’. 20km미만의 대회라면 같은 거리를 달려주면 되고, 마라톤이라면 30km정도를 대회페이스로 달린다.


템포런(Temp Run) : 템포런은 ‘제어된 고통 정도로 보면 되겠다. 즉 이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달리기를 하여 (그렇다고 고심박동을 얻기 위해 전력질주를 하는 것은 아님), 이를 20~25~30분정도 유지하는 것이다.


파틀렉(Fartlek) : 스웨덴어로 자연의 지형을 이용하여 실시하는 변화주, 일명 스피드플레이(speed play). 평탄한 장소는 조깅, 내리막길에서는 스피드주, 오르막에서는 질주 등 다양한 주법을 구사한다. 훈련의 강도는 그날의 컨디션과 거리에 따라 각각 지형에서의 주법을 변화하는 것으로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가능하다.


페이스주 : 목표로 하는 대회에서 페이스감각을 몸에 익히기 위한 훈련이다. 마라톤이 목표인 경우 예상골인시간으로부터 5km의 페이스를 나누어 그 페이스대로 20~30km를 달린다. 컨디션이 좋다고 스피드를 올려도 안되고, 반대로 컨디션이 나쁘다고 해서 속도를 줄여서도 안된다.


피치주법(pitch) : 피치주법은 보폭을 짧게해서 달리는 방법. 특히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 달릴때는 피치주법을 많이 권장하고 있다. 그 반대로 보폭을 크게 해서 달리는 주법을 스트라이드주법이라고 한다.


하프마라톤(half marathon) : 42.195km의 반인 21.0975km를 달리는 경기. 본래 마라톤이라는 것은 42.195km를 달리는 풀마라톤을 일컫는다. 따라서 국제적으로 20km, 10km대회를 마라톤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우리가 단축마라톤이라는 것과 달리 그냥 레이스라고 한다. 따라서 5~20km 로드레이스(road race)를 마라톤이라고 일컫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그러나 하프마라톤에는 마라톤의 반이라는 의미로 마라톤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글리코겐(glycogen) : 생체에너지원의 하나. 간장에서 만들어져 필요에 따라 분해, 소비된다. 근육에도 많이 존재하고 산소가 이 글리코겐을 태워 에너지원으로 사람은 달린다.

LSD 등의 훈련은 체내의 글리코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지구력을 높이기도 한다. 그 저장량이 많을수록 마라톤 등의 장거리운동에서 유리하다.


런너스 니(Runner's Knee) : 주자에게 많은 특유의 무릅부상. 달리기중애   받을 수 있는 착지시의 충격은 체중의 약2~3배라고 한다. 그 충격으로 야기되는 무릎주변의 부상을 총칭하여 ‘러너스 니’라고 한다. 주자의 숙명적인 것이지만 근력강화로 예방할 수 있다.


런너스 하이(Runner's high) : 달리기로 인해 얻어지는 도취감, 혹은 달리기의 쾌감을 말한다. 누구나가 그 상태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고 스피드, 환경, 몸컨디션 등 다양한 조건이 부합되었을때 느낄 수 있다. 달리는 것을 마음으로부터 즐겁게 느끼는 것을 말한다. 러닝하이(running high), 조깅하이(jogging high)라고도 한다.


아미노산 : 인간의 신체의 대부분은 단백질로 마들어져 있다. 그 단백질을 구성하는 최소성분이 아미노산. 훈련후의 근육을 회복할 때 아미노산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아미노산섭취는 피로회복에 많은 도움을 준다.


아이싱(Icing) : 일명 얼음찜질. 달리기로 혹사된 근유이나 건을 차게 하여 염증을 가라앉히는 방법. 비닐봉지에 조각얼음을 넣어 환부에 댄다. 10~20분정도 계속하여 환부에 감각이 없어질 정도로 해주는 것이 좋다.


아킬레스건 : 장딴지의 굴근을 발뒤꿈치의 뼈와 연결하는 인체 중에서 최대의 건이다. 착지의 방법이나 과로에 의해 충혈하고 아킬레스건염이나 주위염이 되어 통증을 유발한다. 이와 같은 상태에서의 과도한 훈련은 금물이다. 이킬레스건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달리기 생명을 단축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출처 : lokey의 마라톤인생
글쓴이 : loke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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