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야기

‘켄달 잭슨’ 상위 5%만 선별 퍼스트 클래스 기내서비

石泉 2008. 3. 18. 10:13
[테마가 있는 와인] ‘켄달 잭슨’ 상위 5%만 선별 퍼스트 클래스 기내서비스
2007-11-19 17:30:50
기내 서비스에서 와인은 주요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소비량은 맥주보다 적지만 어떤 와인을 제공하느냐가 서비스의 품질을 재는 척도로 활용될 만큼 와인은 기내 서비스의 필수품이 됐다.

지상에서는 드라이한 와인의 인기가 높지만 건조한 기내에서는 단맛의 와인을 주로 제공한다.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있다보면 입안이 텁텁해지고 특히 단맛과 짠맛을 느끼는 미각세포 감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켄달 잭슨 그랑 리저브 샤도네이(8만원)는 대한항공 미주노선 퍼스트 클래스에서 제공되고 있는 화이트 와인이다. 켄달 잭슨 그랑 리저브 샤도네이는 켄달 잭슨 와인의 상위 5%만을 선별, 프렌치 오크통의 숙성을 통해 생산되며 부드러운 감칠맛과 열대성 과일의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 샤도네이 100%에서 느껴지는 산뜻한 맛과 긴 여운은 연어구이, 파스타 등에 잘 어울리며 샐러드나 치즈와 함께 즐겨도 좋다.

루이 라투르 샤샤뉴 몽라쉐 1등급(13만원)은 일본항공 퍼스트 클래스에 제공되고 있다. 루이 라투르는 200년 이상의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부르고뉴의 가족 경영회사다. 부르고뉴에서 가장 넓은 그랑크뤼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는 루이 라투르는 ‘전통과 현대성 그리고 완벽함’을 추구한다. 샤샤뉴 몽라쉐 1등급은 셰계적 명성의 레드 와인과 최상품의 드라이 화이트 와인 산지로 유명한 부르고뉴 코트 드본 지역에서 생산된다.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배, 바닐라, 아몬드향이 복합적으로 느껴져 최고급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의 진수를 즐길 수 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