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여수 먼 바다 거문도, 2008년 돌돔 시즌 개막!

石泉 2008. 5. 22. 13:47
여수 먼 바다 거문도, 2008년 돌돔 시즌 개막!
원투처넣기에 50cm 돌돔 입질... 참갯지렁이 미끼로 물곬 공략해야
권역: 전남,여수    리포터: 여수전남낚시    최초등록: 2008-05-16 18:24:16   조회수: 2878   추천 : 0
오늘 거문도 배치바위 1번 포인트에서 낚은 50cm급 돌돔을 들고 포즈를 취한 조사님. 오전 9시경 강한 입질을 받아 2~3분 동안 힘겨루기를 펼친 끝에 무사히 낚아올렸다고 합니다.
나라안 3대 대물낚시터로 손꼽히는 거문도가 기지개를 활짝 펴고 돌돔꾼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헤드라인을 통해 벵에돔 시즌 개막을 알렸는데, 그에 뒤질세라 오늘은 대물 돌돔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거문도 돌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디낚을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수 전남낚시 임정완입니다.
화창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여러 조사님을 모시고 거문도로 향했습니다.
그중 돌돔을 노리고 서도 배치바위 1번 포인트에 내리셨던 조사님께서 돌돔원투낚시로 50cm 대물 돌돔을 낚았습니다.
오전 9시경 물돌이가 진행되면서 연속 입질을 받았지만 힘겨루기 도중 한 마리는 수중여로 파고들고, 또 한 마리는 바늘이 벗겨져 아쉽게도 2마리를 놓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50cm와 30cm급 돌돔 두 마리를 낚아 거문도 2008년 돌돔 시즌을 알리며 기분 좋게 철수배에 올랐습니다.

돌돔을 낚아낸 조사님은 돌돔전용낚싯대에 16호 원줄이 감긴 장구통릴을 사용했고, 14호 목줄에 돌돔 전용바늘 14호를 묶어 참갯지렁이 미끼로 입질을 받았다고 합니다.
버림봉돌 채비로 멀리 떨어진 물곬을 공략해 연이어 입질을 받았지만 힘겨루기를 펼치는 도중 대물급으로 추정되는 2마리를 놓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입질이 이어졌고 50cm와 30cm급 돌돔 두 마리를 낚았습니다.
채비는 최대한 멀리 던져야 합니다. 시즌 초반이라 수온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그나마 활성도가 높은 30cm급 돌돔은 갯바위 가까이에서도 입질을 하고 있지만, 움직임이 둔한 씨알 굵은 녀석들은 아직 갯바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따라서 버림봉돌 채비를 사용해 최대한 먼 지점 물곬을 노리는 식으로 낚시해야 대물 입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잡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참갯지렁이 미끼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아직 돌돔을 노리고 출조하는 조사님들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조황을 꾸준하게 확인하기 어렵지만, 예상컨대 이번 사리 물때 이후로 확실한 손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문의
여수전남낚시 061-641-0532, 011-604-8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