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마라톤 연습

石泉 2008. 1. 30. 14:08
마라톤 (42.195km) 연습

 

마라톤을 위한 연습은 뭔가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일까?

10km, 하프등의 연습과는 전혀 다른 것일까?

결과적으로는 별다른 차이는 없다.

트레이닝의 기본방침, 방향성은 장거리나 마라톤은 같다고 볼수 있다. 결국 트레이닝의 목적은 “목표로 한 페이스로 레이스 거리를 완주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당연한 것이 아니냐? 라고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트레이닝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훈련방법에 있어서 이러한 목적에서 벗어난 훈련이 많기 때문이다.


마라톤 연습에 있어서는 “목표로 하는 페이스로 42.195km을 완주 할 수 있는 각근력을 양성하는 것을 ” 마라톤의 다리를 만든다“라고 하고 여기에 포인트를 두지 않으면 안 된다.

물론 트레이닝에 있어 레이스페이스로 레이스 거리를 완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분습(分習), 나누어서 트레이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장거리나 마라톤은 동일하다.

다른 차이점은 필요한 스피드지구력과 근지구력의 수준이다.

이러한 점에서 인식부족으로 우를 범하게 된다.

 

 

선수나 상급자로서는 통상 마라톤에 필요한 스피드나 스피드지구력을 이미 아주 높은 수준까지 올려놓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마라톤 트레이닝 중, 어느 정도의 거리를 비교적 여유를 가지고 달릴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몸의 상태에서 트레이닝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또한 레이스를 위한 좋은 마무리 훈련이 된다고 생각되지만, 그러한 높은 수준의 레이스페이스로 42.195km를 달릴 수 있는 근지구력 양성이 충분하지 않으면, 결과로서 본대회 레이스에서 후반은 현저히 실속(失速)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된다. 

트레이닝의 단계로서 조금 빠른 속도로 20km주나 조금 느린속도로 40km를 몇 번씩 반복 연습을 했더라도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결국, 마라톤의 다리가 아직 만들어 지지 않았다라고 흔히 말하기도 한다.

또한, 마스터즈 런너나 경험이 부족한 중급자등에서는 LSD등, 기초 지구력양성을 위한 트레이닝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스피드지구력의 수준이 낮은 상태로 방치해 두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레이스에 있어서는 항상 자기 페이스에서 커다란 차이 없이 여유를 가지고 완주 할 수는 있지만 기록적인 측면에서의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으며, 경험을 쌓더라도 기록향상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러한 실패는 의외로 지도자나 선수도 인식하기 어려운 것으로, 무언가에 의한 다른 요소로 추측하게 되고, 원인을 납득하게 되어 결국 똑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마라톤 연습의 어려운 점 하나로서 어느 정도의 페이스로 어느 정도 달리느냐 하는 “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출처 : http://www.runner.ne.jp/marathon.htm